저는 내년 가을쯤 태국 치앙마이로 가족전체 이주 계획을 가지고 여러군데서 정보를 얻고 있는중입니다..

몇번 사전답사 갔었는데, 방콕과 달리 조용하고 복잡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은 항상 웃음지며 편하더라구요.

물가가 싸다는 매력도 있지만, 제일 좋은건 현지인들이 행복해보이더라구요..

우리 기준으로 볼때는 우리보다 못살고 힘들게 사는거 같아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고 저보다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이쪽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했어요.

남편은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을 만들어 놓고 떠난다고 준비하고 있지만,,

한국이 세계경제변화에 아주 민감해서 어떤 변수가 생길줄 모르니 쫌 불안한건 있어요..

저라도 현지가서 할게 없을까 고민하고 있구요..

제가 5년전에 한솔 논술학습지 선생님한 경력이 있어서, 현지 한국아이들 공부방을 운영할까도 고민중이었어요.

그러다, 아는 언니가 한국어교원자격증이라고 있는데 저하고 잘 맞을거 같다고 알려주더라구요.

물론, 국내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사가 되는 자격증으로 알고 무료상담 신청해서.. 일단 상담했었어요.

그때 상담원에게 제 계획을 얘기하니, 해외에 나가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도 정식으로 한국어를 교육할수 있는 자격증이라면서, 해외교민들이 요즘 한류열풍때문에 현지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해서, 정식 공부방이나 대학교내 어학과정에서 강사로도 취업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일기로는 현재 치앙마이대학교에도 한국어과정은 없는걸로 알고 있고, 한국어학원은 있다고 현지 지인에게 들었어요.

뭐 큰돈을 벌진 모르겠지만, 처음에 자리잡고 전문직종으로 대우받으면서 적응하면서 시작하기 좋은거 같아서 이걸로 결정했어요..

일단 온라인으로 수업듣는거구.. 별도 시험은 없고, 온라인과정 끝나면 실습과정은 있다고 하더라구요. 

실습은 어렵진 않지만 따로 시간내서 참석해야 하는거구요. 각지역별로 실습하는 학교가 있다니까 내년 가을전엔 실습까지 끝내고 자격증따서 들어갈 수 있을거 같아요.

국가공인자격증이니까 해외이민이나 이주, 해외현지취업하실분들은 참고해보세요.